iPod touch, 미국 계정 만들고, 미국 어플 몇개로 놀아봤습니다

 

여기 앱 중, 대부분은 2023년까지 살아남지 못했다.



미국 앱스토어에 재밌는게 많다고 해서

미국 계정 만드는 것 까진 좋았는데,

어떻게 해도 우리V체크카드가 등록되지 않더군요.


웹에서 검색한 방법을 다 사용했는데도 안되는 걸 보면,

하나비바 체크 카드 밖에 안 되는 건지(...)


어쨌든

하다하다 안 되서

옥션에서 기프트 카드 구매대행 해서,

등록 해보니 잘 되더군요.


기프트 카드 등록도 되었으니

미국 앱스토에에서 앱을 몇 개 구입해봤습니다.


@ 2023년에 블로그 이사오며 남긴 코멘트

: 한국에 아이폰이 출시되던 초창기에는

한국 앱스토어 생태계가 처참한 상태라,

미국 앱스토어나 일본 앱스토어 이용하는게

거진 필수였습니다.


지금은 미국이나 일본 계정이 필수가 아니라 

옵션에 불과할 정도로,

이젠 진짜 원화 결제도 되고, 

한국 전용 신용카드도 되고...

이땐 말도 안된다 생각한

애플스토어까지 들어올 정도로

정말 많은게 달라졌습니다.



1. ShakeGirl








제작자는 한국인이지만,

검색했을때 

한국 앱스토어에는 없는 거 같고,

미국 앱스토어에 있더군요.


가격은 1.99 달러 정도?


조작법은 아이팟 터치를 기울여서 

핸드폰에 빛을 세균들에게 맞춘뒤, 

손가락으로 세균을 마구 터치해서 물리쳐주면 됩니다.


필살기 같은 것도 MP 양만큼 써줄 수가 있어요.


프레리아 님의 이글루에서 관련글을 보고 알게 된 어플입니다.

(@ 2023년 8월 기준, 이글루는 섭종으로 사라졌다RIP)


1스테이지를 클리어 했더니 옷이 추가 되고, 

또 경험치(?)를 모아서 무기 업그레이드도 할 수 있습니다.


@ 2023년에 블로그 이사오며 남긴 코멘트

: 2023년 8월 기준, 

ShakeGirl 게임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더이상 서비스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쪽에도 출시되었는지는 모르나,

구글에서도 검색 안되는 걸 보면,

여기서도 사라진 지 오래인듯 합니다.





2. 이노티아 전기2




구입한 어플 중 가장 비싼 어플로

4.99 달러짜리입니다.


장점은 한글 지원 액션 RPG라는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한국 앱 스토어에도 아마 있는 걸로 알지만,

한국 앱 스토어에는 무조건 신용카드 밖에 결제 수단이 없어서

기프트 카드라는 또 다른 결제 수단이 있는 

미국 앱 스토어에서 구매 다운로드 했습니다.


어쨌든... 

일단은 기사 캐릭터 만들어서 

전투 연습-이라 쓰고 렙업 노가다- 하고 있습니다.


@ 2023년에 블로그 이사오며 남긴 코멘트

: 2023년 8월 기준, 

이노티아 전기2 게임은 애플/안드 양쪽 모두

더이상 서비스 되지 않는듯 합니다.


대신, 

2023년 8월 기준으로

최신 시리즈인 이노티아 4 시리즈가

앱스토어에서 검색이 됩니다.



3. Draw Slasher







1.99달러에 구매한 어플입니다.


게임 내용은 간단히

주인공인 다크 닌자 군이 원숭이 좀비들을 학살하는 게임입니다.


스토리는 없는 것 같고, 

그저 질리거나 죽을 때까지 원숭이 좀비들을 학살하는 게임입니다.

게임 방법은 손가락으로 적을 그어주면 됩니다.


해본 느낌은 조작감이라던가 

공격 모션이 굉장히 호쾌하고 시원시원하게 썰어버린다고 할까요?


스샷을 보면 알겠지만, 시뻘건 피가 마구 난자해서,

피가 난무하는 것에 거부감 있는 분들에겐 권하기 좀 그런 게임입니다.


그것만 제외하면, 재미있습니다.


덤으로 조작 잘 못하면,

다크 닌자 군이 할복하기도 하는데,

어떻게 조작하면 할복하는지는 저도 잘 몰라서;;



@ 2023년에 블로그 이사오며 남긴 코멘트

: 2023년 8월 기준, 

Draw Slasher 게임은 애플/안드 양쪽에서

더이상 서비스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대신 PC 플랫폼인 스팀으로 

리메이크 or 이식되서 나온 듯한

Draw Slasher on Steam 작품이 있네요.

(클릭시, 스팀 페이지로 이동)


스팀판은 2016년 10월 13일에 런칭되었더군요.

해당 글을 올린 2010년 시점으로부터 약 6년 뒤에

스팀판이 나온 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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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샷은 없지만,

그 밖에도 무료 어플인 아바타 데모 버전 게임이라든가, 

피아노 같은 것도 있더군요.


유료 어플 몇 개 다운 받은게 다지만, 

무료만 쓰다가 유료 어플 써보니,

유료 어플 퀼리티가 가격에 비해 상당히 좋은 것 같애요.


미국 계정에 있는 어플 중에 쓸만하거나 

재미있는 어플 같은 것 더 알아봐야 겠습니다.



p.s

2023년 8월 중에

구글 블로그로 이사오면서 새로 추가한 근황.


2010년 5월 당시에

여기에 따로 소개했던 앱들은

많은 세월이 지난

2023년 8월 기준으로

모바일에선 더이상 검색도

서비스도 되지 않더군요.


닌자 게임 하나 정도만

스팀판으로 나와 있는게 검색될 뿐이네요.


10년 넘게 서비스 중인

마비노기나 와우가 새삼 대단하단 생각이 드는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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